'전통을 지켜가는 신림면 유점마을' …생생마을콘테스트 첫 도전에 ‘우수상’
2026.06.17 (수)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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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지켜가는 신림면 유점마을' …생생마을콘테스트 첫 도전에 ‘우수상’

유교문화 중심의 전통교육·세대공감 공동체 호평

고창군 신림면 유점마을 제13회 생생마을콘테스트 우수상 수장
[고창뉴스]유교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고창군 신림면 유점마을이 전북 농촌공동체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점마을은 10일 열린 ‘제13회 생생마을콘테스트’에 처음 출전해 마을만들기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공동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생생마을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과 지역자원 활용, 주민 참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전북 대표 농촌공동체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유점마을은 전통교육과 세대 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림면 방장산 자락에 자리한 유점마을은 맑은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농촌마을로. 예로부터 유교를 중시하는 마을 문화가 이어져 왔으며, 현재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강학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을 어르신과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성독·암송 교육을 비롯해 서예, 예절교육 등 전통 인성교육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유점마을은 아이 한 명을 온 마을이 함께 돌본다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 간 신뢰와 화합을 이어가고 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적극 참여하고, 젊은 세대는 마을 행사와 공동체 활동에 힘을 보태며 세대 간 벽을 허무는 마을공동체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마을 발전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점마을은 지난 2024년 고창군과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0만원 규모의 마중물사업을 추진하며 공동체 활성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생생마을플러스 주민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주민 역량을 강화해 왔고, 최근에는 2억원 규모의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도 선정돼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 그리고 고창군과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의 체계적인 행정·현장 지원이 함께 이뤄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유점마을 관계자는 “마을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 온 공동체 문화가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교육과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현섭 농촌활력과장은 “유점마을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대표적인 모범 공동체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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