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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지역상권 육성사업(로컬테마상권)’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고창읍 시가지(고창군 제공) |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앞으로 2년간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고창읍 성산2길 일원에 ‘고창 미식문화테마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창읍 성산2길은 음식점과 카페 등 128개 업소가 밀집한 지역 대표 먹거리 상권으로, 최근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과 전선 지중화,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추진되며 새로운 도심 활력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군은 풍천장어와 복분자, 수박 등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오랜 전통을 이어온 노포의 식문화를 접목해 고창만의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 빈 점포 창업 지원과 로컬브랜드 상품 개발,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상인·주민·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상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보리밭축제, 모양성제, 복분자·수박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낮에는 축제와 관광지를 즐기고, 밤에는 지역 특화 음식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관광 코스를 개발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에서 중기부는 전국 10개 로컬테마상권을 문화유산형·체험형·미식형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고창군은 국민참여평가단 심사를 거쳐 청주, 평창, 강진 등과 함께 미식형 상권에 이름을 올렸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선정은 고창의 풍부한 식문화 자원과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상권기획자와 행정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K-푸드의 원형을 간직한 글로벌 생태미식도시 고창을 실현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로컬테마상권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 확대, 청년 창업 촉진,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06.17 (수) 1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