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신항, 대한민국 8번째 국제 크루즈 기항지 확정…전북 해양관광 새 지평 열어
2026.04.30 (목)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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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항 신항, 대한민국 8번째 국제 크루즈 기항지 확정…전북 해양관광 새 지평 열어

서해권 해양관광시대 본격 개막…전북 관광산업 새 전환점

새만금 신항 조감도(전북도 제공)
[고창뉴스] 새만금항 신항이 대한민국 제8호 크루즈 기항지로 확정됐다.

전북도가 추진해온 해양관광 기반 구축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으며, 서해권 국제 크루즈 시대 개막과 전북 관광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새만금항 신항과 마산항을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새만금항 신항은 부산·인천·제주·여수·속초·포항·서산에 이어 국내 8번째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 잡았다.

새만금항 신항은 선석 길이 430m, 수심 14m 규모로 22만 톤급 대형 국제크루즈 접안이 가능하다. 2026년 5만 톤급 2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2030년 4선석, 2040년까지 총 9선석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조 2,476억 원(국비 1조 9,575억 원·민자 1조 2,901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선정에는 접안 여건, CIQ(세관·출입국·검역) 운영 가능성, 배후 관광자원 연계성 등이 종합 평가됐다.
국내 크루즈 제8대 기항지(전북자치도-새만금청 구상)

전북 지역의 다양한 육상 관광 요소와 연계 노선 개발 가능성이 평가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새만금항 신항은 변산반도 국립공원·고군산군도, 군산 근대역사문화지구, 전주 한옥마을 등 도내 대표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부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창 선운산·운곡습지·갯벌 등과 연계한 해양·생태 관광 수요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지역 여행업계는 “새만금이 정례 기항지로 자리 잡으면, 고창권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경제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만금 신항 조감도(전북도 제공)

전북도, TF 구성해 본격 대응…해외 선사 유치 나선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전북연구원·관광기관·크루즈 여행사와 TF를 구성해 관광 프로그램 개발, CIQ 시설 구축,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나선다.

내년 1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입항 환영행사, 팸투어, 포트세일즈 등이 추진된다. 특히 중국·일본·대만 등 동북아 선사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서해권 정기 크루즈 항로 확대와 국제 크루즈 회랑 연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 기항지 지정은 전북이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크루즈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관광·물류·해양레저 분야까지 확장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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