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명 배치…전국 최다 규모
2026.06.19 (금)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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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명 배치…전국 최다 규모

올해 고창군 농촌 일선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가 3천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국 최다 인원으로, 농가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의무교육’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2024년 들어 현재까지 고창군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해 총 2,500명이 입국했으며, 이들은 570개 농가에 배치됐다. 하반기에도 약 500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올해 총 3,000명 규모로 계절근로자가 활동하게 된다.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캄보디아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라오스까지 협력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근로자 수는 2022년 300여명, 2023년 600여명, 2024년 1,800여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의 계절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근로자는 최대 8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재입국도 가능하다.

특히 고창군은 선운산농협과 대성농협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농협이 직접 근로자를 고용해 하루 단위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고창군은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언어소통 도우미 운영 ▲전담 전문관 배치 ▲작은영화관 무료 관람 ▲건강검진 ▲삼겹살 파티 ▲희년의료공제 가입 ▲관광·문화체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은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