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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농장은 규모만 12만평에 달해 관광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지이자 열린 관광지다. 올 가을엔 해바라기꽃과 메밀꽃이 만개해 호젓한 정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원농장이 처음 드넓은 구릉지대의 한 복판에서 보리농사와 콩농사를 주로 짓던 평범한 농장이었다. 그러던 것이 '경관농업'의 붐을 타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봄철 청보리밭의 아름다운 풍광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됐다.
가을 메밀농사는 꽃이 피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낸다. 메밀꽃이 만발하면 '팝콘을 소쿠리 채 쏟은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작가 이효석은 메밀꽃 무렵에서 '소금을 뿌려 놓은듯'하다고 했다.
여름과 가을사이엔 해바라기가 주인공이다. 원래 해바라기는 여름꽃인데 올해는 해바라기의 파종시기를 조금 늦춰 9월에 메밀꽃과 동시에 피도록 했다.
드넓은 벌판에 한쪽에는 온통 하얀 메밀꽃, 또 한쪽에는 노란 해바라기꽃이 만발하는 풍성함은 9월의 학원농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학원농장은 곳곳의 산책로, 작은 숲이 잘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휴식을 돕는다. 또 메밀밭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농가 카페를 새로 개장해 관광객들의 쉼터 문제도 해결했다.
군 관계자는 "고창의 대표적인 힐링·경관 관광지인 학원농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2026.06.19 (금) 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