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고법 김청만 명인…제35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선정
2026.06.19 (금)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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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고법 김청만 명인…제35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선정

동리문화사업회, 판소리 진흥·전통예술 계승 공로…11월 6일 고창서 시상식

제35회 동리대상 김청만 고수
[고창뉴스]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5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이 선정됐다.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신유섭)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판소리의 진흥과 전통예술 계승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김청만 명인을 올해의 동리대상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리대상’은 판소리의 본고장 고창 출신 명창 동리 신재효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연창자·고수·연구자 등 판소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수여된다. 판소리 고법 부문 수상은 제8회 정철호, 제15회 김성권에 이어 세 번째다.

1946년 목포에서 태어난 김 명인은 보관문화훈장(2007년)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부산예술대학교·서울예술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로 지정됐다.

올해로 팔순을 바라보는 김 명인은 여전히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고수는 창자의 감정을 북으로 이끌며, 소리의 흐름을 완성시키는 존재”라며 “소리꾼의 숨결을 북으로 이어주는 것이 진정한 고수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전국 각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판소리의 전통을 지켜온 그는, 공연과 교육 현장을 넘나들며 판소리 고법의 정통성을 계승한 대표적 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35회 동리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