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견…옥수수 등 벼과 식물 피해 우려
2026.06.24 (수)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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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견…옥수수 등 벼과 식물 피해 우려

고창군에서 옥수수 등 벼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 유충이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달 5일 부안면에 위치한 사료용옥수수밭에서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에 의해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다수 발견됐다.

기장 60~70㎝의 사료용옥수수밭(6600㎥)에서 3~4령인 유충 15마리 이상 발견했으며 부화한 유충에 대한 피해는 올 해 처음이다. 애벌레 유충은 모두 4번(령)의 허물(탈피)을 벗고 성충으로 성장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아프리카 대륙을 포함한 117개국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는 검역관리병해충으로 기주 식물의 속잎을 집중적으로 가해해 큰 피해를 준다.

300여종 이상의 식물을 가해하는데 특히 옥수수, 수수 등 벼과 식물을 좋아하는 광식성으로 섭식력이 강하다. 또 암컷 1마리가 1000마리까지 산란하며 세대가 짧아 발생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예찰단은 작목별 병해충 상습발생지역에 적기 예찰을 추진하며, 그 결과를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행열 농기센터 소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은 온난화에 따라 고창지역까지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열대해충으로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창군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의 집중예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