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호 고창군의원 “농촌 어르신 이동권 보장…교통복지 현실화해야”
2026.08.24 (월)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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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호 고창군의원 “농촌 어르신 이동권 보장…교통복지 현실화해야”

농어촌 버스 운영 효율화·행복콜택시 기준 완화·지역별 택시 불균형 해소 제안

임정호 의원이5일 열린 제325회 고창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지역 대중교통의 현실을 지적하고 교통복지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고창군 의회 제공)
[고창뉴스]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원(공음·성송·대산면)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교통복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5일 열린 제325회 고창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지역 대중교통의 현실을 지적하고 교통복지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농촌 어르신들에게 버스와 택시는 병원 진료와 장보기 등 일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행정상 기준과 실제 주민들이 겪는 교통 현실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촌 교통복지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농어촌버스 운영 효율화와 벽지 노선 정비 ▲행복콜택시 이용 기준 현실화 ▲지역별 택시 공급 불균형 해소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올해 농어촌버스 운영에 51억원, 벽지 노선에 10억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선과 운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콜택시 운영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버스승강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기준 때문에 버스 운행 횟수가 적은 마을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버스가 하루 1~2회 운행하는 마을이라도 승강장이 있다는 이유로 행복콜택시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이용 기준을 주민들의 실제 교통 여건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별 택시 공급 편차도 문제로 제기했다.

고창군 등록 택시 128대 가운데 89대가 고창읍에 집중돼 있는 반면 성내·심원·신림면 등 일부 지역은 택시가 1대에 불과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사실상 택시 이용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의원은 “단순히 거리 기준만 완화하는 방식으로는 지역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지역별 수요와 택시 공급 여건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매년 실시되는 교통량 조사 용역이 단순한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군민이 길가에서 장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교통복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서도 행정과 지속적으로 대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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