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순간 멈추는 산불위험" …고창소방서, 산불예방 무인음성안내기 설치 운영
2026.06.10 (수)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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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순간 멈추는 산불위험" …고창소방서, 산불예방 무인음성안내기 설치 운영

고창군 산림 인접 마을 27곳 대상 추진

고창소방서 산불예방 무인음성 안내기 설치 운영(고창소방 제공)
[고창뉴스]고창소방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농촌지역 소각행위 근절에 나섰다.

고창소방서(서장 이경승)는 논·밭두렁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수시책인 ‘들리는 순간 멈추는 산불위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논·밭두렁 소각 관행이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 3월 13일 고창지역 한 마을에서는 밭 소각 중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창소방서는 4월 1일부터 산림과 인접한 마을 27개소를 선정해 마을회관 입구 등에 무인음성안내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무인음성안내기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미리 녹음된 안내 음성을 자동 송출하는 장치로, 실제로 반복적인 음성 안내를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문자나 인쇄물보다 직관적인 음성 전달 방식이 고령층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영농철 빈번히 발생하는 소각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경승 소방서장은 “산불의 상당수가 논·밭두렁 소각에서 시작되는 만큼 주민들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산불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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