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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농민들이 지역 농헙의 쌀값 결정에 항의표시로 나락을 태우고 있다.2026.1.7/고창뉴스 |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 고창지역 농협 조합장 대표) 앞 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농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농업단체들은 지난해 11월 14일과 12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농협 앞 나락 적재 행동을 통해 농민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전년도 나락가격 결정 당시 합의된 ‘가격 상승으로 이익금 발생 시 농가 환원’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농민과의 약속이었던 판매 이익금 환원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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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군청 앞 도로를 메운 트랙터들.2026.1.7/고창뉴스 |
농민들은 트랙터에 ‘합의 없는 나락값 이행하라’, ‘농민 생존권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내걸고 군청 앞 도로를 메웠다.
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북지역 시·군 농협들이 약속이나 한 듯 나락 가격을 시중가보다 낮은 7만~7만3000원 선으로 일방 결정했다”며 “이는 농민들의 생존을 외면한 결정이자, 납득할 수 없는 담합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전국 농협이 RPC를 통해 거둔 막대한 수익에 대해 농민들에게는 ‘손실’과 ‘적자’만을 내세우고 있다”며 “근거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농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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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농민회를 비롯해 한농연 등 고창지역 농업관련 단체는 7일 오전 트랙터 50여 대를 동원해 고창군청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트랙터 행진 및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의 일방적인 나락 가격 결정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히 요구했다.2026.1.7/고창뉴스 |
이들은 특히 “쌀값은 농민의 생존권이자 권리”라며 “시중 가격이 온전히 반영되고, 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농민들과의 가격 재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농민들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일방적 가격 결정에 대한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나락값 재협상 △판매 이익금 환원 이행 등을 요구하며 '나락 태우기' 퍼포먼스를 가졌다.
집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선거철에만 농민을 찾는 보여주기식 행정과 협동조합 운영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쌀값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농업단체들은 향후에도 농협과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이 이뤄질 때까지 집회와 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04.30 (목) 2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