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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순회전 자료사진, 청동방울(고창군 제공) |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공립박물관이 협력해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모두가 균등하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전시 사업이다. 국보와 보물 등 대표 문화유산을 지역 박물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공립박물관이 참여한 가운데 단 6개 박물관만이 최종 선정됐으며,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은 내년 하반기 약 3개월간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청동기 유물 3건, 5점을 전시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시에 포함되는 대표 유물은 국보 제146호 ‘청동방울’과 보물 제1823호 ‘농경문청동기’이다.
국보 ‘청동방울’은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사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로, 청동기시대 부족장이나 제사장이 의례를 거행할 때 사용했던 의식용 유물로 추정된다. 권위와 사회적 위상을 상징하는 청동기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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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순회전 자료사진, 방패형동기(고창군 제공) |
보물 ‘농경문청동기’는 농경과 관련된 제사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물과 농기구, 경작지 등을 추상적인 선으로 표현해 당시 농경사회와 의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물이다. 청동기시대 농경의 중요성과 사회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은 2008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제1종 고인돌 전문박물관으로, 청동기시대의 생활상과 세계 고인돌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년 1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에서 전문성과 학술성을 인정받아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군수는 “청동기와 고인돌 문화를 대표하는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국보순회전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보와 보물을 지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만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04.30 (목) 1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