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철도 건설 탄력 받나"… 전북·전남 5개 시군, 국토부에‘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건의
2026.04.30 (목)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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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철도 건설 탄력 받나"… 전북·전남 5개 시군, 국토부에‘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건의

5개 시군 단체장, 5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 면담… 지역 균형발전·서해안권 상생 촉구
심 군수 "노을대교 조기 착공과 고창읍 우회도로 건설" 촉구

호남서해안권 자치단체장들이 5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했다.(고창군 제공)
[고창뉴스]전북 군산·부안·고창과 전남 영광·함평 등 서해안 5개 시군 단체장이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서해안권 상생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5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면담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이상익 함평군수가 참석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공동건의문과 10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단체장들은 “서해안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서해안권 공동번영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국토의 남북을 잇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 완성을 위해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는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총연장 110㎞, 사업비 약 4조7919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가철도사업이다.

이 노선은 서해안 산업벨트와 관광자원을 연결해 새만금 개발, 한빛원전, 주요 산업단지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전북권 철도망 구축 용역 결과, 서해안철도 건설 시 △생산유발 효과 8조8000억원 △고용유발 4만2000명 △이동시간 78분 단축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5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고창~부안 노을대교 조기착공과 고창읍 우회도로 건설을 요청했다.(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서해안철도와 함께 ‘노을대교 조기 착공’과 ‘국도 23호선 고창읍 우회도로 개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함께 요청했다.

노을대교는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서해안권 핵심 교통축으로, 조기 착공 시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관광·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 등 호남서해안권 5개 자자체장들이 김윤덕 국토부장관에게 '서해안철도' 건설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또 고창읍 우회도로는 도심 내 상습 정체 해소와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심 군수는 교통 혼잡 완화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서해안철도와 고창읍 우회도로가 함께 추진된다면 고창은 전북 서남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안철도 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내년(2026년) 2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으로 호남서해안권 5개 시군은 계획 확정 시까지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와 공동 홍보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