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앞두고 농업재해 복구비 125억원 긴급 지원…고창군 190여농가 4억여원 피해
2026.04.30 (목)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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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추석 앞두고 농업재해 복구비 125억원 긴급 지원…고창군 190여농가 4억여원 피해

전북자치도청사 전경(고창뉴스/DB)
[고창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농업재해 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

전북도는 봄철 과수 이상저온과 5월 강풍·우박, 6~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가축·스마트팜 시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농가의 경영 회복을 돕겠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창군의 경우 지난 3~4월 발생한 저온 피해로 92농가 2억여원, 6월 집중 호우로 90농가 1억7000만원, 7월 9농가 34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전북도 지원 대상은 농작물 4,947ha(축구장 약 6,900개 규모), 가축 6만2천 마리, 농기계·시설 217대 피해 농가다. 복구비는 ▲과수 이상저온 72억 원 ▲5월 강풍·우박 4억 원 ▲6월 호우 42억 원 ▲7월 호우 7억 원 등 총 125억 원 규모다. 피해 농가에는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가축입식비, 생계비가 지급된다.

세부적으로 농약대는 과수류 1ha당 306만 원, 벼·논콩 등 일반작물은 82만 원이며, 대파대는 채소류 1ha당 813만 원, 일반작물은 372만 원이 지원된다. 농가 단위 피해율이 50% 이상인 경우 가구당 183만 원(4인 기준)의 생계비도 지급된다.

아울러 피해율 30% 이상인 228농가에는 356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이 최대 2년까지 적용된다. 또 498농가에는 59억 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추가 융자해 피해 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강풍·우박, 집중호우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추석 전에 복구비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지원이 농가 회복과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