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해양 조난사고 12만명…91명의 해경 공상·순직…해양 사고 매년 증가세
2026.04.30 (목)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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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양 조난사고 12만명…91명의 해경 공상·순직…해양 사고 매년 증가세

윤준병 의원 "재발 방지 위한 엄격한 기강 확립과 제도 개선 시급"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고창뉴스/DB)
[고창뉴스]최근 5년여간 해양 조난사고로 인한 사고자가 12만명을 넘어섰고, 구조 과정에서 공상이나 순직을 당한 해경도 9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해수위)이 해양경찰청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조난사고자는 총 121,418명으로 연평균 2만명을 넘으며,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사망·실종자는 400명으로, 2024년에만 93명이 집계되는 등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선박사고는 총 2만2052척으로,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난사고자 구조 과정에서 부상이나 순직으로 인정된 해경은 총 91명이다.

2020년부터 매년 10명 이상이 공상을 입었으며, 순직은 4명이었다. 최근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故 이재석 경사가 조난자 구조 중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순직한 사건은 이러한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윤준병 의원은 “바다에서 수천 건의 조난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해경은 늘 생명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더 이상의 희생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직 사고는 근무기강 해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큰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엄격한 기강 확립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