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인 선거 현수막 걸지 않겠습니다”…고창군수 후보자들 동참
2026.05.03 (일)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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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인 선거 현수막 걸지 않겠습니다”…고창군수 후보자들 동참

“선거기간 불법 현수막, 내걸지 않겠습니다.”

고창군수 출마 예비 후보자들이 불법 선거 현수막을 걸지 않는 운동에 동참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에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이를 철거하는 데 드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자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다.

지난 1일 오후 JTV 전주방송에서 전북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사회연대, 고창군수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박수열 민주당 환경보호특별위원장이 불법 현수막 근절에 손을 맞잡았다.

협약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한 공식 현수막 외에 별도 현수막을 걸지 말자는 내용이 담겼다. 자치단체가 이를 곧장 철거해도 항의하지 않겠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2일 현재 전북지역 14개 시·군과 도교육감 후보자까지 동참해 전북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불법 현수막 없는 ‘친환경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법 선거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 시 발암물질을 유발하고 매립을 해도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현행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따르면 적법한 행사나 집회 없이 단순하게 현수막을 건 경우 불법 현수막으로 간주돼 선거법 위반 및 과태료가 부가된다.

한편, 내년에 치러질 고창군수 선거에는 유기상 현 군수를 포함해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장, 김만균 김대중기념사업회 등기이사, 박수열 민주당 환경보호특별위원장이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