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애향운동본부(본부장 안재식)는 13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제9회 애향대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주요인사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고창 영선고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과 ‘인문학 도시 고창’에 걸맞은 조순임 고창군 낭송문학협회장의 시낭송으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애향운동 헌장 낭독, 재직기념패 및 임원 위촉장, 지회장 임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눔과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울력한 심원면지회가 ‘우수지회상’을 수상했으며, 고향의 발전과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기여한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이 ‘자랑스런 고창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향대상’에 추서된 고 조병채 원장은 고창에서 태어나 고창초, 고창중·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의대를 졸업 후 육군중위로 임관, 월남전 참전과 육군통합병원 진료부장을 거쳐 소령으로 예편했다.
1974년 대전에서 조병채외과의원을 개원한 후 의료 취약지역인 고향 고창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인술을 베풀라는 선친과 지역 유지들의 권유로 귀향, 1978년 고창종합병원의 모태인 동산의원을 개원했다.
이후 고창병원을 1988년 개원하고 1992년에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석천장학회를 설립해 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에 매진해왔다.
생전에 고창 초·중·고 총동창회장, 전북애향운동 고창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의료법인 석천재단을 설립해 지역 인재육성에 헌신하다 지난 7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유기상 군수는 “애향운동본부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애향대상은 의향, 인향의 고장인 우리 고창군의 한해를 빛낸 인물을 선정하여 칭찬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창사랑과 지역발전에 헌신해준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애향운동본부 회원들이 우리군을 이끄는 지도자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군민의 자긍심이 높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애향운동본부에서는 해마다 군민화합 교례회와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 대표단체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자랑스런 고창인을 선정해 애향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2026.05.03 (일) 1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