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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갯벌 이달의 새’'청다리 도요새' |
청다리도요는 우리나라 갯벌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나그네새로, 이름처럼 초록빛이 감도는 긴 다리가 특징인 이동성 물새다. 러시아 사할린 북동부 일대에서 번식한 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월동하는 대표적인 장거리 이동 철새로 알려져 있다.
특히 번식을 위해 수많은 도요·물떼새가 북상하는 초여름인 6월에도 고창갯벌에서 꾸준히 관찰되는 점은 주목된다. 이는 계절 변화 속에서도 풍부한 먹이와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고창갯벌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다리도요는 갯골 주변을 민첩하게 이동하며 먹이를 찾는 습성을 지녔다. 위로 살짝 휘어진 부리를 이용해 작은 물고기와 갯지렁이, 게 등을 잡아먹으며, 밀물로 갯벌이 잠길 경우 인근 습지나 얕은 물가에서 무리를 지어 휴식을 취하는 특징도 보인다.
고창군은 매월 계절별 대표 조류를 선정해 소개하는 ‘고창갯벌 이달의 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나윤옥 세계유산과장은 “청다리도요는 계절 변화에 따라 고창갯벌을 찾는 대표적인 이동성 물새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대표 조류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갯벌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06.15 (월) 2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