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가면 판소리가 있다’
2026.08.02 (일)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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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고창에 가면 판소리가 있다’

고창 동리 국악당서 매주 금요일 ‘해설이 있는 판소리 이야기’공연


“흥보가 가난허게는 살어도 자식은 부자였다... 그렁저렁 주워 보태논 자식들이 깜부기 하나 없이 아들만 스믈 아홉을 조롯이 낳았것다... 흥보 큰아들놈 썩 나앉는디... 아버지 공론허고 나 장가 쪼게 보내주시오.....”

매주 금요일 11시 판소리의 성지인 고창의 동리국악당에서의 공연 장면이다.

판소리 향기가 가득한 고창의 신재효 선생의 고택옆에 있는 동리국악당에서 해설이 있는 “판소리 이야기” 상설 공연 첫 회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특히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함께 배워보는 판소리 한대목’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 우리소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설이 있는 “판소리 이야기”는 판소리에 대한 이야기와 한 대목 따라하기 체험, 한 대목 듣기 등으로 구성, 주민뿐만 아니라 판소리의 성지인 고창을 찾는 관광객 등이 판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고창군이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해서 문화상품으로 개발한 첫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 판소리의 성지인 고창군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판소리만이 가지는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고창군은 유적지등을 둘러보는 타 지역과는 달리 고창을 찾는 분들에게 한 차원 높은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고창읍성, 신재효 고택, 판소리박물관, 미술관을 관람과 함께, 목요일에는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뮤지컬 등 클래식 공연을 보고, 금요일에는 동리국악당에 들러 판소리 한 대목을 듣고, 토요일에는 판소리박물관 앞에서 행복이 있는 거리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