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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된 고창 심원국민체육센터,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고창뉴스 2020. 06.23(화) 11:43확대축소
완공된 지 7년 된 공공시설 주민체육관이 정밀안전진 결과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관계기관이 시공사에 대해 부실공사 책임과 함께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전북 고창군은 심원면 심원국민체육센터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붕괴 위험이 있어 사용할 수 없는 건물'인 'E등급' 판정을 받아 시공사에 대해 모든 법적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E등급’은 주요 부재에 대한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앞서 고창군 체육청소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께 ‘심원국민체육센터’ 건물 내·외부에 콘크리트 박리·박락현상이 발견됐다. 이후 관내 건축사들과 함께 현장점검을 통해 건축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면서 12월께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긴급 일시 사용중지 조치가 이뤄졌다.
안전진단 결과보고서는 “건축물 주요구조부위에서 콘크리트 강도가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고창군은 고문변호사 자문(선임)을 통해 시공사, 레미콘 업체 등 공사관련 업체를 상대로 법률적 조치를 진행중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시공사, 레미콘 공급사, 감리 등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변호사를 통해 공사금액에 상응하는 채권을 확보했으며 체육관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이후 민·형사 등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원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심원국민체육센터 부지를 면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진행하는 등 애정이 각별했다"며 "앞으로 심원면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원국민체육센터는 심원면 연화리에 총 35억원(국민체육진흥기금 33억원, 군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부지면적 3185㎡, 지상 2층 건물로 건축연면적 2035㎡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경기장, 관람석, 헬스장, 회의실, 사무실, 샤워실을 갖췄으며 지난 2013년 7월 준공해 그동안 심원면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의 장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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