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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 김성수 지워지나…고창군, 인촌로·동상 철거 여론조사
고창뉴스 2018. 11.27(화) 13:56확대축소

"인촌 김성수 행적 지워지나?"

고창군이 '인촌 김성수(金性洙, 1891~1955년)'의 동상 철거와 도로명 개명을 위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고창 부안면 출신의 인촌 김성수의 서훈 박탈로 인촌로 도로명과 새마을공원 내 인촌 김성수의 동상 철거 요구에 대한 처리방안 결정을 위해 12월 25일까지 주민의견을 듣기로 했다.

인촌로 및 인촌 동상은 지난 2017년 4월 인촌 김성수의 친일행적이 대법원 판결로 인정되어 2018년 2월 서훈이 취소되었고,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의 지속적인 인촌로 변경 및 동상철거에 대한 요구와 언론 보도가 이어지는 등 철거와 존치를 놓고 논란을 불러왔다.

군은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의뢰,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 또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1000명을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향후 대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관련 여론조사 전화가 오거나 대면 설문조사를 요구할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간 인촌의 고향인 고창지역에는 새마을공원 내 위치한 인촌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과 철거보다는 안내판을 설치해 공과 사를 정확히 알리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 등이 분분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23일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상철거와 도로명 개명과 관련한 주민 자유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인촌은 1891년 고창군 부안면 인촌리에서 출생해 1919년 경성방직주식회사를 설립하고 1920년 동아일보를 창간하는 등 근현대사에 있어 업적이 있는 반면, 2017년 4월13일 대법원 최종 판결에 의거해 친일행위자로 판정 받아 올 2월 서훈이 취소됐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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