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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문화유산(10)

1. 장타령의 유래
고창뉴스 2008. 09.28(일) 22:00확대축소
고창의 문화유산(10)

고창문화원장 이기화
1. 장타령의 유래
당초의 장타령은 구전민요의 하나로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한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거지처럼 빌어먹는 사람들이 문전이나 점방 앞에서 구걸을 할 때에 부른 잡가로서 비애가 서린 타령조의 노래이다.
장타령은 전신을 흔들면서 부르기 때문에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신이 나게 한다.
언제부터〈장타령〉이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재효의 판소리사설〈흥보가〉와 〈변강쇠타령〉에 각설이패들이 〈장타령〉하는 것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조선조후기에 매우 흥성하게 각설이패들이 장타령을 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사설은〈장풀이-앞풀이〉․〈숫자풀이-속풀이〉․〈국문뒤풀이-뒤풀이〉또는〈투전풀이〉․ 〈화투뒤풀이〉등이 있는데 이는 말풀이이며 서정적인 내용이나 서사적인 내용은 드물다. 보통 4․4조로 되어있는데 앞에 4자 뒤에 3자로 된 것이 많다. 장단은 2분박(二分拍)의 보통빠르기인 4박자로서 동살풀이 장단에 맞는다.
선율의 구성음은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階)로 표시하면〈미․솔․라․도․레〉로 되어 있고 〈미〉나 〈라〉로 마치며 〈미․라․도〉가 주요음이다.
기본구조로서 숫자뒤풀이의 양식을 택하고 있는데 뒤풀이는 본풀이에 대한 대응이며 아(雅)에 대한 속(俗)정(正)에 대한 반(反)을 의미한다. 이러한 뒤풀이 자체의 속성은 각설이 타령이 단순히 구걸을 위한 직업적인 기능요가 아님을 말해주고 각설이패 역시 구걸만을 위한 집단이 아니고 장타령의 실상에서 나타난 의식적 구성과 함축적인 은유는 관객에게 영합하려는 구걸 이전에 관객을 포섭하고 변모시키려는 적극적 의도가 넘쳐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
각장 사이에 되풀이하면서 일(1)에서 장(10)자 까지의 뒤풀이로 구성된다. 이와 같이 열까지 헤아려가는 열(10=장)타령 곧 장타령이라는 용어를 주목하면 각설이타령은 시장의 특성만을 의식했던 전통적인 장(場)타령과는 상당히 구별되어야 함을 짐작되게 한다.

2. 고창지역의 장타령
(앞풀이)
『예. 이 댁에 동냥 왔습니다.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가 많으니 빨리 가게 해 주십시오』『둘입니다』『셋이요』허절문절 다 버리고 온갖 춘양이 나오신다. 떨떨거리고 나오신다. 네 선생이 누구냐 날 보단도 잘한다. 기름 동우나 먹었는지 미끈매끈히도 잘한다. 네가 잘하면 내 아들 내가 잘하면 니애비 어허 붐바가 잘한다. 『빨리 가게 해주십시오.』

(속풀이)
미끈매끈에 장판방 독서나 서당을 앉혀서 공자나 맹자나 가르쳤네.
일자나 한 장을 들고 봐라 일월이 성성 해성성 밤중 샛별이 완연하다.
두 이자 들고봐 이행규 북소리 행규 기생이 춤을 춘다.
석 삼자 들고봐라 삼월이 신령에 등실령, 외나무다리에 정쳤네.
넉 사자 들고 봐 삿길 한길 바쁜데 점심밥이 늦었네.
오자 한 장 들고 봐, 오간 대간에 성주님, 백성을 잡고 희롱한다.
육자 한 장 들고 봐, 육지 장지 병장지, 편지봉투로 다 나간다.
칠자 한 장 들고 봐, 칠년대한 가믄 비가 왔다 충덕새 어느 백성이 아니 좋을까.
팔자 한 장 들고 봐, 팔자 좋은 강태공 곧은 낚시 물에 넣고 시대차기만 기다란다.
구자 한 장 들고 봐, 구엽산중 늙은 중 아홉 상자 거느리고 와룡선생을 찾아간다.

(뒤풀이)
남았네 남았어 장자 한자가 남었구나, 불이 났다 화룡장 뜨거워서 못보고, 왔다 갔다 개갑장 다리 아퍼서 못보고, 코풀었다 흥덕장 더러워서 못보고, 사흘 여드레 법성장 조금장이라 못보고, 안진머리장 굴죽으로 속달래고, 알미장은 곱트름이 알찌고, 니거리장 늘락져서 못보고, 무장읍장 억씨여서 못보고, 이장 저장을 다 다니다가 고창장에서 종지었네.『예 감사합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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