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부터 장어·청보리밭까지…‘고창의 매력’ 대한민국 명소로 통했다

선운사·고창읍성·고인돌·상하농원 등 10곳 선정…역사·자연·미식·체험 아우른 관광 경쟁력 입증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
2026년 08월 24일(월) 09:01
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체험·레저, 문화·예술, 미식, 자연·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고창 모양성제 축하행사(고창뉴스/DB)
[고창뉴스]고창의 유수한 관광자원들이 전국 단위 관광 명소 발굴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고창 관광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체험·레저, 문화·예술, 미식, 자연·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는 국민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여행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8개 분야 100개 여행 주제를 중심으로 전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으며, 고창의 관광명소들도 여러 주제에 걸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상하농원은 ‘K-취향 찾기 클래스 여행’에 선정됐으며, 선운사 템플스테이는 ‘시간이 머무는 곳, 100년 헤리티지 숙박’에 이름을 올렸다.

고창읍성은 ‘시간을 잇는 읍성·산성 여행’, 고인돌유적은 ‘교과서 여행지’와 ‘K-미스테리 여행지’에 각각 선정됐다.

축제와 농촌관광 분야에서도 고창의 이름이 이어졌다.
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체험·레저, 문화·예술, 미식, 자연·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고창 서해안 낙조(고창뉴스/DB)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꿀잼 축제’, 넓은들 학원농장은 ‘스크린 속 그곳, K-Scene’에 선정됐다.

고창의 대표적인 먹거리도 전국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창 명가풍천장어와 선운산풍천장어거리는 ‘지금, 여기서만 제철음식’에 선정되면서 고창의 대표 미식 콘텐츠인 풍천장어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자연과 생태를 활용한 관광지도 이름을 올렸다.

고창 람사르갯벌은 ‘이국적 풍경이 가득, 국내로 떠나는 세계여행’에, 선운산도립공원은 ‘누구나 갈 수 있는 열린 관광지’에 각각 선정됐다.
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체험·레저, 문화·예술, 미식, 자연·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고창 청보리밭축제장(고창뉴스/DB)

이번 선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고창의 관광자원이 어느 한 분야에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계유산을 비롯해 산과 갯벌 등 자연자원, 역사·문화, 농촌체험, 미식, 축제까지 서로 다른 성격의 관광자원이 고르게 이름을 올리면서 ‘하루 관광’에 머무르지 않고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고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선운사와 고인돌유적, 상하농원, 넓은들 학원농장 등은 여러 여행 주제에 중복 선정됐다.

이는 하나의 관광자원도 여행자의 연령이나 관심사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고창군은 이러한 관광자원들을 세계유산과 생태자원, 농촌체험, 미식 등 주변 콘텐츠와 연결할 경우 고창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에서 벗어나 역사와 자연을 보고, 농촌을 체험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며 고창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윤옥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선정은 고창의 세계유산과 자연, 문화, 미식, 농촌체험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이 그 매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창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고창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야기와 여행코스로 연결해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고창’이 아니라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고창’을 만드는 데 관광정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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