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 새롭게 짠다'…고창군, 거점별 특화성장·지속가능한 순환구조 구축

2026~2035년 농촌공간 재구조화 청사진 마련…3개 권역 특화전략 제시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
2026년 08월 05일(수) 08:42
고창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농촌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고창군 농촌공간 기본계획(고창군 제공)
[고창뉴스]고창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농촌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고창군은 동리국악당에서 지역주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고창군 농촌공간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다.

군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면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 일자리와 생활이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순환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의 비전은 ‘글로컬 농촌 고창(K농촌공간의 기준을 고창이 만든다)’로 설정했다.

특히 농촌재생활성화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서북부권은 상하·해리·심원·부안·아산면을 묶어 생태관광 중심으로 육성하고, 북동부권은 흥덕·성내·신림·고창·고수면을 중심으로 산업과 일자리 거점으로 조성한다.

서남부권인 공음·무장·성송·대산면은 농업과 식품산업 중심의 특화권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농촌 정비를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농업 자원을 서로 연결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고창군은 이번 주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고창군 농촌공간 정책심의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고창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고창군 농촌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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