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을 원했던 민심" 심덕섭 재선 성공…'기호 가 불패' 속 군의원 선거 곳곳 접전 고창 민심이 선택한 지방선거 성적표… 군의원 선거는 초박빙·희비 교차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
| 2026년 06월 05일(금) 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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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과 김성수, 김정강 도의원 당선인 |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군수 선거에서 심덕섭 당선인은 1만8175표(53.32%)를 얻어 1만4902표(43.72%)를 기록한 유기상 후보를 제치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장명식 후보는 501표(1.47%), 정원환 후보는 507표(1.49%)를 얻었다. 전체 선거인수 4만5359명 가운데 3만524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심 당선인은 대부분 읍·면 지역에서 우위를 점하며 안정적인 득표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고향인 무장면(967표 대 434표)과 공음면(771표 대 481표), 상하면(791표 대 499표) 등에서 비교적 큰 격차를 벌렸고, 최대 승부처인 고창읍에서도 5240표를 확보하며 승기를 굳혔다.
광역의원 선거는 1·2선거구 모두 무투표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후보(1선거구)와 김정강 후보(2선거구)가 각각 단독 출마하며 별도의 선거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당초 2선거구에서는 조국혁신당 오교만 후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종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두 선거구 모두 무투표 지역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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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가선거구 당선인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성만, 이경신, 무소속 진남표 |
“군의원 선거, 접전 속 희비 교차”
이번 고창군 기초의원 선거구는 무투표 지역 없이 모든 선거구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성만 후보가 4167표(26.16%)로 1위를 차지했고, 이경신 후보가 3348표(21.02%)를 얻으며 나란히 당선됐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관록의 무소속 진남표 후보는 3118표를 얻어 민주당 신예 청년 후보 김송철 후보(3065표)를 불과 53표 차로 따돌리며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조국혁신당 이종해 후보는 2232표를 얻으며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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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나선거구 당선인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종열, 무소속 임종훈 |
나선거구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였다.
민주당 기호 '가'를 배정 받은 박종열 후보가 2094표(32.69%)를 얻으며 무난히 1위로 당선됐고, 무소속 임종훈 후보는 1363표를 확보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5선 관록의 조국혁신당 최인규 후보는 1353표를 얻어 3위에 머물며 2위 임종훈 후보에게 단 10표 차로 석패했다. 무소속 안선홍 후보는 1258표를 얻어 4위를, 민주당 고정호 후보는 337표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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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다선거구 당선인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상원, 임정호 |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강상원 후보가 1741표(37.80%)로, 임정호 후보가 1617표(35.11%)를 얻으며 당선됐다. 하지만 첫 도전에 나선 조국혁신당 정관진 후보는 대산면민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1248표를 얻는데 그쳐 군의회 입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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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라선거구 당선인들, 더불어민주당 김삼용, 조규철 |
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삼용 후보가 2763표(41.84%), 조규철 후보가 2466표(37.34%)를 얻으며 무난히 당선됐다. 무소속 차남준 후보는 1375표를 얻어 3위를 차지하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 결과는 군수 선거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반면, 군의원 선거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몇 표 차 승부가 이어지며 민심의 세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군의원 선거에서는 각 선거구 기호 ‘가’를 배정받은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며 이른바 ‘기호 가 불패’ 흐름도 이어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안정을 선택한 군수 선거와 경쟁이 극대화된 군의원 선거가 동시에 나타난 선거”라며 “이제는 선거 이후 통합과 성과가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고창군수 선거는 역대급 네거티브 공방과 SNS 중심의 과열 선거전 속에서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어느 때보다 컸던 선거로 평가된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대다수 유권자들은 “이제는 승패를 떠나 갈등과 분열을 넘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실질적인 성과와 통합의 정치로 진정한 고창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선거로 분열된 지역 민심이 하루빨리 치유되기 위해서는 당선인과 낙선인 모두 손을 맞잡고 이제는 고창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