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후보 “고창 미래는 개발 논리 아닌 사람 중심 군정”… 심덕섭 후보 정면 비판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5월 28일(목) 16:49
조국혁신당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가 28일 구 고창터미널 인근에서 현장 유세를 열고 전날 진행된 고창군수 후보 토론회 평가와 함께 심덕섭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기상 후보 유세 장면(고창뉴스/DB)
[고창뉴스]조국혁신당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가 28일 구 고창터미널 인근에서 현장 유세를 열고 전날 진행된 고창군수 후보 토론회 평가와 함께 심덕섭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 후보는 이날 유세 현장에서 “이번 토론은 누가 고창의 미래를 준비된 비전으로 바라보는지, 누가 여전히 낡은 개발행정 논리에 머물러 있는지를 군민들이 확인한 자리였다”며 토론회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유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고창형 농어촌 군민기본소득’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유 후보는 “고창형 군민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성 정책이 아니라 인구소멸과 농촌 붕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며 “취임 즉시 50만원 지급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연 500만원까지 확대하는 구체적 실행 계획을 이미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덕섭 후보를 향해 “핵심 공약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고창의 미래 전략을 논할 수 있느냐”며 “군민들은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역사·문화 인식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고창은 선운산과 고인돌, 판소리와 농악, 동학정신이 살아있는 역사문화 도시”라며 “전통과 상징은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정신적 자산인데 이를 ‘주술’ 등의 표현으로 폄훼하는 것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심 후보의 언론관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유 후보는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모두 '가짜뉴스'나 편향으로 몰아가는 태도는 군민의 알 권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세에서 유 후보는 노인회 행사 과정에서 노인회 사무국 임원의 부적절한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강하게 바판했다.

유 후보는 최근 고창노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인사말 기회가 원천적으로 제한된 점을 언급하며 “심 후보의 측근인 특정 임원이 나서서 (유기상)후보의 선거 유세 인사를 막으려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며 “선거는 공정해야 하며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듣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노인회 사무국 임원의 부당한 처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창의 미래는 토건 중심 개발이나 보여주기식 성과 경쟁으로 만들 수 없다”며 “군민의 삶, 공동체 회복,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군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사람 중심 군정과 농어촌 기본소득,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 등을 핵심 비전으로 거듭 강조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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