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교 석면 ‘0㎡’ 달성… 10년 만에 전면 제거 완료

790개교 석면 완전 제거… 교육부 목표 2년 앞당겨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6년 02월 26일(목) 17:46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고창뉴스/DB)
[고창뉴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전면 제거하며 ‘석면 제로(0㎡)’를 달성했다.

전북교육청은 26일 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도내 790개 학교에 잔존하던 석면이 모두 제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 897개 학교 시설을 전수 조사해 165만3,681㎡ 규모의 석면 지도를 작성했다.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제거 작업에 착수해 지난해까지 국제 규격 축구장(약 7,140㎡) 230개 규모에 달하는 석면을 철거했다.

이로써 10년 만에 ‘석면 제로’를 달성했으며, 이는 교육부의 ‘2027년 석면 제로화’ 목표를 2년 앞당긴 성과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로, 이번 전면 제거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석면 제거와 함께 교육시설 안전 강화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내진보강 79.1% ▲스프링클러 설치 92% ▲드라이비트 제거 70.1%(올해 완료 예정) ▲샌드위치패널 제거 88.2%(올해 완료 예정) 등 안전 인프라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종기 시설과장은 “석면 완전 제거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재 안전 강화 사업을 연내 마무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추진해 온 정책의 결실로,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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