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 마한시대 토기 등'이달의 유물展' 개최 2월 한 달간 '봉덕리 고분군 출토유물' 통해 마한 최고 지배층 역사 조명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
| 2026년 02월 05일(목) 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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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선정 기념으로 이달의 유물展 ‘고창 봉덕리 고분군 출토유물展’을 개최한다.(고창군 제공) |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월 한 달간 고인돌박물관 2층 실감영상관에서 진행되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선정 성과를 군민과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고창군 봉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마한 토기류를 비롯한 유물 12점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봉덕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고대문화의 특징을 집중 조명한다.
봉덕리 고분군은 총 4기의 분구묘(墳丘墓)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 1호분 발굴조사에서 금동신발(보물)을 비롯해 중국제 청자, 청동잔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돼 고분군을 조성한 세력이 당시 고창 지역의 최상위 지배층이었음이 확인됐다.
특히 봉덕리 3호분은 현재까지 알려진 마한 분구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분구를 축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곳에서는 이중구연호, 양이부호, 장경호 등 다양한 토기류가 출토돼 학술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지속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봉덕리 고분군은 마한 모로비리국의 실체를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평가받아, 2026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고창군은 봉덕리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정비하고, 박물관 전시와 연계한 역사 콘텐츠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은 세계유산 고인돌유적을 비롯해 봉덕리 고분군 중심의 마한·백제 역사와 동학유산 등 풍부한 역사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박물관 전시와 연계한 역사 콘텐츠 확장을 통해 교육적·관광적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