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수준급 체육 인프라 앞세워 ‘동계 전지훈련 성지’로 우뚝 전국 유소년·학생 선수단 450여 명 유치…지역상권 활성화 효과 톡톡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
| 2026년 02월 04일(수)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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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겨울 시즌 전국 각지의 유소년·학생 선수단을 유치하며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국 태권도 초·중등부 전지훈련(고창군 제공) |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동계 전지훈련 시즌(12월~2월 말) 동안 전주 기전중·고등학교 농구부를 비롯해 전국 씨름 초등부 선수단, 남양주시 한강리틀야구단, 전국 태권도 초·중등부 선수단 등 다양한 종목의 팀들이 고창에 체류하며 집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지훈련 참가 선수는 450여 명에 달하며 관계자 및 학부모까지 총 1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선수단 대부분이 합숙 형태로 일정 기간 머물며 훈련에 전념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이용이 크게 늘어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김기동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숙박·음식·교통·편의시설 등 지역 전반에 걸쳐 약 2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선수단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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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한강 리틀야구단 전지훈련(고창군 제공) |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열린 전국 씨름 초등부 동계 전지훈련에는 전국 20개 팀이 참여해 전용 씨름장과 체력단련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기초 체력과 실전 기술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3일까지 진행된 전국 태권도 초·중등부 전지훈련에는 호주와 중국 선수단 24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고창군에 외국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의 우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금메달을 향한 전지훈련 성지 고창군’의 경쟁력은 종합적인 체육 인프라에서 나온다. 스포츠타운에는 축구장 3면과 야구장 1면, 실내야구연습장이 조성돼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여기에 탁구·배드민턴 전용구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는 시설이 집적돼 종합 전지훈련지로서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
'천혜의 자연 훈련장'인 방장산(700m)을 배경으로 군립체육관과 실내체육관, 공설운동장, 보조구장 등 주요 공공체육시설도 함께 활용되며 실내·외 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종목별 특성과 일정에 맞춘 효율적인 시설 운영으로 선수단과 지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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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씨름 초등부 동계 전지훈련(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민 양대체전 개최를 앞두고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체육시설 전반을 개·보수했다. 경기장과 훈련시설, 부대시설을 정비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이같은 선제적 투자 성과가 전지훈련 유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외국 선수단 방문을 통해 고창군이 국제 전지훈련지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설 관리와 서비스 품질을 높여 선수단이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체육청소년시설사업소는 동계뿐 아니라 하계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대회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종목별 맞춤형 유치 전략과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체육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