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 재기지원 평가 ‘중하위권’ 고착… 폐업자 급증에도 대응 부실

김이재 도의원, “재기지원 책임기관 본연의 역할 방기… 근본적 개선 시급”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2025년 11월 17일(월) 17:25
김이재 전북특별자치도 의원(전주4)
[고창뉴스]전북지역 폐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재기지원 책임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이재 의원(전주4)은 17일 전북신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지역 폐업 증가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신보는 재기지원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재기지원 종합평가에서 전북신보는 매년 10위권 이하에 머무르며 사실상 최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는 도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절박한 상황을 외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세부 평가지표 역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기교육·컨설팅 부문 전국 9위 ▲재기보증지원 14위로 실적이 낮으며, 특히 재기교육·컨설팅(6시간 이상) 실적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실시한 교육 참여 건만 존재할 뿐, 전북신보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사업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도전·재창업 특례보증 공급액도 신규보증 대비 1.8%에 그쳐 전국 14위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재기지원 성과 부진의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전면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경제의 최후 보루인 신보가 위기극복의 동반자로 제 역할을 못한다면, 도민의 재도전 기회마저 사라질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과 재기지원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혁신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창뉴스 박제철 기자 jcpark47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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