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 철새 ‘알락꼬리마도요...8월의 새' 선정...고창갯벌 생태 가치 재조명 고창뉴스 jcpark4747@kakao.com |
| 2025년 08월 04일(월) 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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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8월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 ‘알락꼬리마도요(Numenius madagascariensis)’를 선정했다. |
알락꼬리마도요는 러시아 사할린과 캄차카반도 등 북부지역에서 번식한 후,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약 2만5000km를 이동하는 장거리 이동 철새다. 이동 중 고창갯벌은 주요 중간 기착지로, 이곳에서 이들은 휴식과 먹이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비축한다.
이 대형 도요새는 길게 휘어진 부리와 긴 다리를 이용해 갯벌 속에 서식하는 칠게를 사냥한다. 특히 알락꼬리마도요의 부리는 칠게 굴의 깊이와 각도에 최적화된 형태로, 굴속 먹이를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다.
고창갯벌에 머무는 시기는 주로 8월부터 10월까지로, 이후 알락꼬리마도요는 다시 월동지인 호주와 뉴질랜드로 날아간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보호가 시급한 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 종을 ‘위기(EN)’ 등급으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보호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최근 30년간 개체 수가 약 82%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세계 철새들의 생명을 지탱하는 소중한 터전”이라며, “세계유산으로서 생태계 보전과 철새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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