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운동의 산실'… 고창군, 흥동장학당 재정비 고창뉴스 gcnews@gcnews.kr |
| 2017년 09월 26일(화) 14:39 |
성내면은 흥동장학당을 '1읍면 1명소'로 지정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재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흥동장학당’은 독립운동가 백관수 선생을 비롯한 96명의 장학계원들이 상해임시정부에 보낼 군자금을 모집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1931년에 지은 것이다.
1914년 봄 부안군 내소사에서 백낙윤(白樂允), 이순렬(李舜烈), 이석렬(李錫烈), 황상익(黃尙翼), 백관수(白寬洙), 이휴열(李休烈), 이갑수(李甲洙), 황서구(黃瑞九) 등이 발기하고, 성내면 중심의 98명의 지역 유지들이 모여 흥동장학회를 조직했다.
이후 고창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였으며 계원들이 낸 자금으로 성내보통학교와 고창고보 설립을 후원했다.
성내면은 빽빽하게 심어져 있던 사철나무, 꽝꽝나무 등 조경수를 생육환경이 좋은 장소로 이식하고 경사면에 맥문동과 구절초로 식재했으며 백일홍 주변으로 휴식공간인 벤치도 새로 놓았다.
정길환 성내면장은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활용되어 왔던 흥동장학당은 항일 애국지사들의 넋이 서린 유서 깊은 곳”이라며 “이렇게 의미가 깊은 곳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찾아올 수 있도록 명소가꾸기 사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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