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위원장 '파란주전자 이야기' 출판기념회 열어

고창뉴스 2019. 11.25(월) 12:09

"주인의식과 전문성으로 자신있게 일하겠습니다. 그래서 윤준병의 '주 전 자' 이야기 입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이 ‘윤준병의 파란주전자 이야기’ 책을 펴내고 24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박홍근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의원, 김춘진 민주당 김제부안 위원장, 유진섭 정읍시장, 최낙삼 시의장과 시의원, 조규철 고창군의장과 군의원, 김생기·강광 전 정읍시장, 우천규 전 정읍시의장 등 정읍시민과 고창군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송하진 전북 도지사, 소병훈(경기도 광주시갑)가 영상통화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날 사전행사는 출판기념회에 걸맞은 정읍 유림들의 ‘한문경전 성독’에 이어 초청인사 소개와 축사, 저자와의 대화·시민과의 대화로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윤 위원장은 제가 지금까지 함께 일한 사람 중 가장 능력있고 믿을만한 사람이다"며 "서울부시장 재임시절 윤 위원장이 이룬 교통정책의 성과는 대한민국 교통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윤 위원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이 고향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호영 더민주 도당위원장은 “윤 위원장은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도당에서 ‘일본경제침략대책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현실정치에 적극적인 인물이다”고 했고 박홍근 의원은 “서울시에서 보여준 교통정책이 탁월했다”면서 “정읍·고창 지역에서 이 분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된다”고 당부했다.

또 대안정치 유성엽 대표는 윤 위원장과 고등학교·대학, 고시, 전북도청 근무 등의 인연을 설명하며 “정말 탁월한 행정능력을 가진 분이다”며 “멋진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절제와 공감 능력·열정·시원함·따뜻함을 모두 갖춘 사람이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윤 위원장이 약속한대로 주민들을 섬기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은 “모든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윤준병을 기대한다”는 덕담을 했다.

이어진 북콘서트에서 윤 위원장은 어린 시절과 공무원 이야기를 비롯해 ‘파란주전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 그리고 지난 5월에 출마를 선언하고 출마 지역인 정읍·고창을 둘러본 소회와 지역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윤 위원장은 “주전자는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 자신을 내어주고, 구멍 뚜껑으로 늘 소통하고, 뜨거운 난로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 희생정신을 가졌으며 함께 부딪쳐 외롭지 않게 하는 막걸릿집의 다정함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와 닮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소망을 책 제목에 담았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부인 정경임 여사의 암투병 일지를 소개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정읍 입암면 출신으로 대흥초, 호남중, 전주고, 서울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 전북도청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관악·은평구 부구청장, 서울시 교통본부장·기획실장에 이어 차관급인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