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식초문화도시’ 선포…식초산업 활성화 기대
고창뉴스 2019. 11.01(금) 16:41확대축소
고창군이 '식초문화도시'로 발돋움 한다.

고창군은 1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식초문화의 중심,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주제로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규철 고창군의회 의장 및 고창군의회 의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단체, 관련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식초문화도시 비전발표에서 "복분자 등 고품질 원재료의 1차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 유통, 판매, 체험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초 산업은 농생명식품 수도 고창의 미래를 밝혀줄 블루오션이다"며 "고창군은 향후 모든 군민이 식초를 만들 줄 알고, 마시는 문화를 만들어 천년을 이어 갈 식초 성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이 자체개발한 우수 씨초를 유기상 군수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씨초는 식초를 만드는 종자라는 의미인데, 모균 또는 모초라고도 하며, 간장으로 보면 씨간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식초 맛을 좌우한다.

이용범 원장은 "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 청정지역 고창의 농산물과 만나 식초문화산업을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에 발효가공 기술을 결합해 농업의 변화와 소비 확산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의사 한동하 원장이 ‘내몸을 살리는 식초와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한 원장은 "신맛은 기운을 수렴하면서 진액을 만들어 건조함을 막아주고 폐기능을 좋게 한다"며 "전통발효 식초는 요즘같은 환절기에 피로를 해소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부대행사로 국내외 500여점의 식초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과 복분자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아이스크림·음료 시음행사도 열렸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식초를 기반으로 성장한 해외도시처럼 고창의 청정 이미지와 품격있는 농산물에 슬로푸드인 식초를 결합해 대한민국 식초문화산업을 이끄는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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