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핀 알록달록 단풍?"…고창 갯벌 이색 장관 연출
고창뉴스 2019. 10.29(화) 14:03확대축소
"단풍은 갯벌에도 핀다?"

고창 갯벌이 붉은빛으로 물들어 이색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고창군 심원면 고창갯벌식물원의 굽이굽이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함초와 칠면초는 물론 나문재, 해홍나물 등 70여종의 염생식물이 온통 붉은 색으로 뒤덮였다.

바닷가의 초원이라는 고창 갯벌은 계절에 따라 일곱 차례나 옷을 갈아 입는다.

물이 빠지면 볼 수 있는 고창 갯벌에 지천으로 깔린 각종 바다 풀들이 장관이다.

칠면조(七面鳥)처럼 여러 번 바뀐다고 해서 붙은 칠면초부터 짠맛을 의미하는 함초(퉁퉁마디)는 처음엔 녹색을 띠고 있다가 가을이 되면 점차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는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내 ‘고창갯벌식물원 여행주간’을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

여행주간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이 진행되고, 아름다운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인생사진도 남겨볼 수 있다.

가족 또는 소규모(학교, 동호회 등) 모임은 갯벌센터 관람, 갯벌 전기버스 투어, 바다보석 목걸이 만들기, 갯벌생물 공작지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군은 여행주간 고창갯벌 식물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고창#고창군#고창갯벌식물원)를 함께 걸어 게시하면 고창갯벌 생태지구 내 두어물카페의 음료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봉맹종 해양수산정책팀장은 “고창갯벌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생물종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호평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 갯벌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여행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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